[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경남도가 본격적인 일본 기업유치에 발 벗고 나선다.
13일 도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3일간 임채호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경남도와 진주시 합동 투자유치단이 일본 동경을 찾아 한국에 관심을 가진 일본 기업인을 대상으로 경남의 투자환경을 소개한다.
도의 이번 투자유치 활동은 지난해 원전사고 이후 다수의 일본기업들이 해외 이전을 검토하고 있음을 감안, 일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일본 기업을 적극 유치하기 위한 것.
오는 17일 오후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에 소재한 ‘록본기아카데미힐스’에서 개최되는 경남도의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한국 등 해외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일본 기업인 5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투자설명회에서는 경남도의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등 투자 메리트와 진주 사봉일반산업단지가 집중 소개된다. 아울러 양산에 투자해 성공적인 기업 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 기업 JST의 투자사례와 한국의 투자여건과 투자전략도 소개한다.
특히 이번 투자설명회에 참가한 기업인 중에서 경남도 산업단지 현장시찰 희망자를 모집,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도내 주요산업단지 및 외국인투자기업 방문을 추진한다.
이밖에 한일 기업간의 경제교류 및 투자협력을 지원하고 있는 일한산업기술협력단(JKF)과 KOTRA동경무역관을 방문, 유망 일본기업의 경남투자 유치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한편 경남도는 진주사봉 일반산업단지 내 10만평 정도를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곳에 일본 부품소재기업을 집중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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