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안양문화예술재단(이사장 최대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0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공모 지원 사업에 ‘숲에 고래가 산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 직업체험 교육프로그램으로 미래 세대의 문화예술 직업군에 대한 이해와 관심분야 확대를 통해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해 창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예술과 기술의 융·복합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이다.
‘숲에 고래가 산다’는 온·오프라인 교육으로 이뤄지며 초등 고학년부터 중등 2학년까지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9월 1일까지 참가자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교육기간은 9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이다.
평촌아트홀이 위치한 자유공원을 배경으로 수궁가를 모티브로 ‘도심 속 숲에서 아틀란티스를 찾아가는 모험의 과정’을 참가자들이 함께 스토리텔링 한다.
미디어와 융·복합 기술 프로그래밍 실습, 소리 콜라주와 컴퓨터 음악, 프로젝션 맵핑, 영상 크로마키, 오디오 비주얼 등의 교육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전통연희에서 사용되는 소리 표현과 빛, 움직임에 반응하는 비주얼과 소리 체험 등은 평촌아트홀 야외에서 체험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미디어 아트와 전통예술의 결합으로 복합장르의 예술과 기술을 체험할 수 있어 게임 음악과 영상 제작에 관심 높은 청소년이라면 미래의 문화예술 직업군을 미리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문화예술교육 개발은 안양문화예술재단 외에 미디어 아트 그룹 ‘비움아트’, 전통연희 전수자들의 전문예술단체 ‘놀플러스’, 스토리 작가 원주영, 설치작가 오수연, 아트 앤 테크놀러지, 프로그래밍 교육가 박선유, 조명디자이너 김정호, 그래픽아티스트 김희수 등 14명의 예술가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만큼 제작 과정을 이동형 전시로 만들어 청소년들에게 그 과정을 공유해 예술과 기술체험의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전시 발표 후에는 온라인 게임인 ‘마인크래프트’에서 참가자의 창작물이 포함한 워크숍 결과물이 게시될 예정이어서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영역의 확장을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참가자 접수는 9월 1일까지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은 후 e메일로 신청가능하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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