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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혹서기 고열작업장 현장 직원 건강 ‘사수’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0-08-12 15:29 KRD7
#POSCO(005490) #포항제철소 #고열작업장 #상비약품 키트 #전기강판부

쉼터 공간 마련하고 고열작업 맞춰 상비약품 키트 전달

NSP통신-포항제철소 전기강판부 직원들이 1전기강판공장 내에 마련된 쉼터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포항제철소 전기강판부 직원들이 1전기강판공장 내에 마련된 쉼터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005490)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는 고열작업장과 수리 현장에 휴게 공간을 확충하고 상비약품 키트를 지원해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 챙기기에 나섰다.

포항제철소 전기강판부는 최근 1전기강판공장 내 소둔로 등 고열작업이 많은 현장 두 곳에 작업자들을 위한 쉼터 공간을 마련했다.

쉼터 공간은 천막으로 제작되어 외부 열기를 차단하고 냉풍기를 상시 가동해 작업자들이 고열작업 중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다. 땀을 식혀가며 충분한 수분도 섭취할 수 있도록 냉온수기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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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강판부 김대환 대리는 “한여름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작업복이 전부 땀으로 젖을 정도로 더운데, 쉼터가 생긴 후로는 운전실까지 돌아갈 필요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또 고열작업이 많은 수리작업장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상비약품 키트를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는 혹서기마다 더위에 취약한 현장에 전문 진료팀을 파견하는 방문진료를 운영했으나, 올해에는 코로나19의 전파를 예방하고자 상비약품 키트를 각 현장에 비대면 전달하기로 했다.

상비약품과 함께 더위에 지친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영양제, 식염포도당 등으로 구성된 키트는 대수리, 합리화 등 고열작업에 앞서 각 수리사업장 현장으로 배송된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하절기 폭염 경보 또는 주의보 발령 시 옥외작업과 고열작업을 제한·자제하고 있으며, 오후에는 매시간 휴식 시간 부여와 식염포도당과 식염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부터는 교대근무 직원들이 쾌적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동촌생활관 수면실을 운영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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