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경상대 경남문화연구원 남명학연구소(소장 윤호진)가 9일 오후 2시 경상대 남명학관 101호실에서 남명 조식 선생의 고제인 ‘덕계 오건(吳健)’ 선생과 ‘송암 이로(李魯)’ 선생의 현실대응과 문학적 특징을 조명하기 위해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7일 경상대에 따르면 이날 진주국제대 손흥철 교수가 ‘덕계 오건의 경세관 천석(淺析)’이란 주제로, 경상대 문정우 박사가 ‘송암 이로의 현실대응과 시세계’란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경남문화연구원 남명학연구소(소장 윤호진)는 지난 2010년 한국고전번역원으로부터 ‘권역별 거점연구소 협동번역사업’ 기관으로 선정돼 3년간 4억5000만원을 지원 받아 한국문집총간(정편)에 수록된 문집 중 아직 번역되지 않은 남명학파 문집을 번역하고 있다.
제1차연도인 2010년에는 오건(吳健)의 ‘덕계집(德溪集)’과 이로(李魯)의 ‘송암집(松巖集)’을 번역했다. 이를 토대로 이번 소규모 학술회의를 개최한다는 것.
한편 ‘덕계집’은 한국고전번역원의 출판비 지원을 받아 출간 준비 중에 있으며 ‘송암집’도 예산이 확보 되는대로 출간할 예정이다.
남명학연구소 협동번역사업단은 지난해에는 정인홍(鄭仁弘)의 ‘내암집(來庵集)’ 과 성여신(成汝信)의 ‘부사집(浮査集)’ 1-2권을 번역했다. 3차 연도인 올해는 성여신(成汝信)의 ‘부사집(浮査集)’ 3-8권과 박이장(朴而章)의 ‘용담집(龍潭集)’을 번역해 출간할 예정이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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