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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국민과 기업의 어려움과 불편사항을 현장 중심으로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설치된 ‘감사원 부산 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가 오는 10일로 개소 3주년을 맞는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2009년 3월 10일 영남(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지역의 기업현장과 생활일선에서 발생하는 생생한 민원을 직접 듣고 현장중심으로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고자 감사청구조사국장 직속기관으로 건축 인허가 보상 계약 등 분야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감사원 부산 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를 설치했다.

개소 이후 지난 2월말까지 3년여 간 감사원 부산센터는 총 3348건의 민원을 접수해 3303건을 처리했고 그 중 약 55%인 1810건을 직접 조사해 처리하는 등 지역주민과 기업의 입장에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또한 원거리에 있어 직접 고충을 털어놓거나 민원제출이 쉽지 않았던 지역주민들과 기업을 위해 2009년 구미시를 시작으로 ‘이동민원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하는 등 2010년에는 울산시 및 창원.진주시 지역으로, 지난해에는 대구시 지역까지 ‘이동민원상담센터’를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비리를 국민으로부터 제보 받아 교육비리 감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센터 내에 ‘맑은교육 188콜센터’를 설치.운용하고 있다.

감사원 부산센터는 “민원현장에서 관계기관이나 민원 당사자와 직접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도출함으로써 기업과 국민들의 불편과 애로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는 것은 물론 앞으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주민으로부터 더욱더 큰 신뢰를 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감사원 부산센터에 상담을 원하는 민원인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부산역 근처) 7층에 위치한 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이 가능하며 감사원 홈페이지 또는 팩스를 이용해 민원을 제출할 수 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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