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시 육상경기연맹(회장 윤현수)이 주관하는 ‘제9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가 26일 오전 10시부터 개최됐다.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대회인 만큼 올해도 9200여명의 마라톤 마니아가 참가해 그 인기와 열기를 보여줬다.
부문별 참가인원은 5㎞ 2225명, 10㎞ 3013명, 하프 4017명 등 총 9255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5㎞의 조영수씨(89. 밀양시 가곡동)가 최고령 참가자가 됐다.
이날 경기장 주변에는 관내 9개 중.고교 자원봉사 학생 1400여명과 공무원, 자원봉사센터를 포함한 기관.단체 자원봉사자 1000여명 등 총 24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주말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경기종료 시까지 선수들에게 어묵, 두부김치 등 먹을거리 제공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등 참여한 선수와 가족에게 밀양의 따뜻함을 전해주는 등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마을 도로변에는 지역 주민들이 나와 생수 등을 공급하면서 격려의 박수를 치면서 선수들이 끝까지 달릴 수 있도록 격려했다.
대회 코스별 우승자는 5㎞부문에서는 ▲남자학생부 권상혁군(밀양고, 18분58초) ▲남자일반부 박홍석씨(16분36초) ▲여자학생부 이다현양(22분53초), ▲여자일반부 이연숙씨(19분41초)가, 10㎞부문에서는 ▲남자청년부 이진우씨(33분03초), ▲장년부 김윤오씨(33분51초) ▲여자청년부 이경화씨(36분27초) ▲장년부 이민주씨(38분09초)가 각각 차지했다.
또 하프 남자부문에는 ▲20대 박창현씨(1시간16분54초) ▲30대 강병성씨(1시간12분35초) ▲40대 서건철씨(1시간12분26초) ▲50대 김형락씨(1시간15분40초) ▲60대이상 문흥주씨(1시간21분49초)가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여자청년부에는 이미진씨(1시간30분43초) ▲여자장년부 이정숙씨(1시간24분16초)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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