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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정하룡 기자 = 민주통합당 공심위는 13일 부산지역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이날 면접에서 공심위원들에게 “부산 정치를 바꾸려면 몇 사람 정도는 함께 동반 당선되어야겠다고 판단, 이를 위해 부산 서부권과 양산, 김해를 잇는 낙동강 벨트를 장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사상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부산진갑 신청자인 김영춘 전 최고위원은 면접 후에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지방대 출신의 의무고용 할당제와 제조업 등에서 비정규직 고용을 원천적으로 배제해야 된다는 소신을 밝혔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공심위는 이날 오후 4·11총선 공천신청자가 단수인 부산의 8개 선거구 가운데 사상(문재인), 사하갑(최인호), 북·강서갑(전재수), 부산진갑(김영춘), 남구갑(이정환)에 대한 면접만 실시했다.

민주통합당은 그러나 통합진보당과 진보신당이 민주통합당에 야권연대를 위해 양보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지역인 해운대기장갑(송관종)과 해운대기장을(손현경), 영도(김비오) 등 3개 지역구에 대해서는 면접을 실시하지 않았다.

정하룡 NSP통신 기자, soton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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