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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촉석루' 전경 (진주시 제공)

[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경남 진주시 '촉석루'가 미국의 뉴스 전문 채널 CNN이 운영하는 CNN GO가 한국에서 서울을 제외한 꼭 가봐야 할 가장 ‘아름다운 TOP 50’에 선정했다.

CNN GO 프로는 지역을 보고, 세계를 경험 한다(Local Insights, Global Experiences)라는 주제로 지난 2009년 출범해 그동안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8개국을 포함해 세계 각국의 여행지 문화 먹거리 등을 소개하고 있는 공신력 있는 사이트로 알려져 있다.

CNN GO는 촉석루가 선정된 배경을 “남강을 바라보고 있는 이 아름다운 누각은 임진왜란 때 논개가 왜장을 안고 몸을 던진 곳으로 유명하고 누각에서 절벽을 바라보는 것은 좋지만 남강의 아름다움에 취해 뛰어 내리지는 말도록...” 이라고 전하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촉석루는 전시(戰時)에 장군이 병사를 지휘하는 지휘소로 또 평시에는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던 곳으로 영남 제일의 명승지로 발아래 남강과 인근 망진산 비봉산과 조화를 이루면서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고 있다.

CNN GO는 순위에는 상관없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50곳을 선정하게 됐다면서 TOP 50에 촉석루가 선정됨으로써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진주성과 촉석루의 아름다움을 다시한번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주시 관계자는 “촉석루가 CNN GO의 TOP 50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촉석루는 물론 진주남강 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등 축제의 도시 진주시를 세계인에게 널리 알리는 홍보 효과와 함께 외국인이 한국 방문 시에 꼭 들리는 명승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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