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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하동군이 지난해 추진한 청사 에너지 절감 시책이 전국 지자체 중 2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하동군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 청사 온실가스.에너지절감’ 평가 결과 전국2위를 차지해 시상금 형식의 보통교부세 22억 600만원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에너지 담당부서와 공무원노조, 직원이 3위 일체가 돼 본청을 비롯해 군의회 보건소등 13개 읍면 18개 기관에 대한 에너지 절감 시책을 추진해 정부 목표(5%)를 5배 이상 초과한 26.2%를 절감했다.

군은 각 실과소와 읍면별로 ‘에너지 지킴이’ 32명을 지정.운영하고 매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무원노조도 세부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방법을 제시하는 등 에너지 절약 시책에 적극 동참했다.

군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은 국가 정책이자 서민경제 안정에 기여하는 시책인 만큼 직원과 노조, 담당부서가 혼연일체가 돼 시행한 결과 좋은 성과가 나타났다”며 “올해도 더욱 강력한 에너지 절약 시책을 펼쳐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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