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하동군이 국비 836억원을 확보했다.
5일 하동군에 따르면 군 성장 동력산업인 갈사만 경제자유구역개발에 지난해보다 40.9% 증액된 316억 9000만원과 국도 2.19호 건설사업에 73.3% 늘어난 520억원 등 이들 2개 분야에 총 836억 9000만원이 확보돼 전년 대비 무려 59.4% 늘어났다.
사업별로는 갈사만 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설 해양플랜트 폭발·화재시험연구소 건립사업에 60억 5000만원이 반영돼 정부가 추진하는 해양플랜트 기반구축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또 갈사만 기반시설인 조선산업단지 및 대송산업단지 내부간선도로 건설에 30억원, 갈사만 진입도로 4개 노선 건설에 131억원이 확보돼 도로 건설에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와 함께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공업용수도 건설과 폐수종말처리시설 사업에 각각 63억 6000만원, 31억 8000만원이 반영돼 이들 사업 추진도 탄력을 받게 됐다.
국도 건설에도 6개 노선에 520억원이 확보돼 도로 건설에 활기를 띠게 됐다.
우선 국도 19호선 악양∼화개 구간 신설사업비 20억원이 반영돼 올해 착공이 가능해졌고, 하동읍∼악양면 구간에 100억원, 노량∼전도 구간에 100억원이 각각 확보됐다.
또한 국도 2호선의 경우 하동읍∼적량면 구간과 적량면∼북천면 구간, 북천면∼사천시 구간에 각각 100억원씩 모두 300억원이 반영돼 이들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게 됐다.
군 관계자는 “군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반영된 정부안이 국회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그대로 수용되거나 일부 증액되면서 군의 주요 현안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게 됐다”고 말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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