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경남교육청이 내년 1월 1일자로 일반직 지방공무원 4급 16명, 5급 61명, 6급 이하 799명 등 모두 876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2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정기인사는 사전에 공개된 객관적인 인사기준에 따라 동일기관 장기근속으로 인한 업무침체 방지와 지방공무원의 생활안정 및 사기진작에 중점을 뒀다.
또 인사운영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키 위해 경합이 가장 심한 창원, 진주지역은 전입내역을 공개해 향후 전입 예정자들에게 전입시기를 예측 가능케 했다.
이번 정기인사의 주요특징은 인사에 대한 청탁배제와 경남교육청 인사 5원칙을 엄격히 준수했다.
특히 개인 및 신상에 관한 인사고충을 신청한 지방공무원에 대해서는 인사고충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인사에 적극 반영, 가급적 생활근거지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주요 인사발령 사항으로는 관리국장에 최상현(현 총무과장), 총무과장에 옥영신(현 교육재정과장), 창원도서관장에 정용복(현 관리국장) 등 11명을 전보 발령했고 관리국 예산복지과 지방교육행정사무관 김재년 등 5명이 서기관으로 승진 발령됐다.
5급의 경우 경남도교육연수원 운영지원부 행정6급 지계두 등 15명이 승진 발령됐고 기획홍보담당관실에 강만조 등 46명과 6급 이하 일반직공무원 466명은 자리를 옮기거나 승진 임용됐다.
또 올해 공개경쟁임용시험에 합격한 신규 임용후보자 163명과 기능직공무원 일반직경력 경쟁임용시험 합격자 170명을 신규 임용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이번 정기인사는 객관적인 인사기준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통해 지방공무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특히 경남교육청 인사 5원칙에 따라 존경과 신뢰받는 공무원, 책임감 있고 봉사하는 공무원, 비리없는 공무원을 우대하는 한편 인사청탁에 대해서는 사전에 단호히 차단하는 등 조직 내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근무분위기 조성과 사기진작을 위해 주력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고 교육감은 또 “이번 정기인사에서 미흡한 부분은 의견수렴 등을 통해 차기인사에 반영하는 등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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