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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NSP통신) 이재정 기자 = 지난 7일부터 제주도 갤러리2 중선농원에서 멕시코 출신의 현대미술가 보스코 소디 개인전이 시작됐다.
귤 농장을 활용한 갤러리2 중선농원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미국 뉴욕과 멕시코 오악사카 지역의 카사와비 작업실에서 작업한 결과물이다.
작품은 천연재료와 작업실의 환경 그리고 작가의 노동력이 함께 만들어낸 것으로 자연이 스스로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작가의 철학적인 태도가 담겨 있다.
물질의 물리적 변화를 통해 정신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작가는 캔버스를 바닥에 수평으로 내려놓고 안료, 톱밥, 목재 펄프, 천연 섬유질과 접착제 역할을 하는 아교를 섞어 캔버스 위에 흩뿌린다.
두껍게 쌓인 물질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르고 표면이 갈라지는데, 환경에 따른 자연적인 이 형상이 지역 작가들에게 전달하는 조형적 영감에 기대가 크다.
전시마다 적지 않은 미적 영감을 공급하는 갤러리2 중선농원, 물질과 자연을 통해 현대인의 불안한 삶을 성찰하게 하는 이번 전시는 3월 28일까지 이어진다.
NSP통신 이재정 기자 jejugraphi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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