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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은 7월 문화기획 공연으로 'IT국악밴드 카타의 신기한 과학음악 콘서트'를 25일 저녁 7시 진안문화의집 마이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국악기와 디지털악기가 만나 신비하고 새로운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을 진행하는 IT국악밴드 카타는 디지털 악기와 어쿠스틱 악기를 함께 연주하는 타악 그룹으로 예술과 과학의 융복합을 선보임으로써 국악과 서양음악의 조화를 추구한다.
빛과 소리를 함께 만나는 LED바디드럼과 LED북 등을 사용하는데 국악기에 LED조명을 달아 국악 연주를 들으면서 강렬하게 비추는 빛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신디사이저를 변형한 악기 이지신스는 특정 공간을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소리가 나기 때문에 연주자는 춤을 추듯 동작을 연출할 수 있어 카타의 음악 공연은 퍼포먼스로 변형되어 듣는 음악보다 보는 음악으로 더 끌리는 공연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7월 여름방학을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국악을 친숙하게 접하고 소리의 시각화 기술로 빛을 통해 눈으로 보고 느낌으로써 음악 감성이 충만해지는 시원한 문화향유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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