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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반기업 정서 부추기는 불법 현수막으로 도배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19-03-26 15:09 KRD2
#POSCO(005490) #순천시 #스카이큐브사태 #손해배상청구

반기업 정서와 지역 갈등을 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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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순천만정원 스카이큐브 사태와 관련해 순천시가 POSCO(005490)의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 법리적 판단이나 협약서상 조건 등에 이성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시내 곳곳에 기업을 비난하는 불법 현수막으로 반기업 정서와 지역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

최근 지역사회에 이슈가 되는 순천만국가정원 스카이큐브 운영사인 포스코 출자회사 에코트랜스로부터 1367억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받은 순천시가 여론전에 나서면서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관변단체를 동원해 순천시청 주변과 도심곳곳은 포스코를 비난하는 원색적인 문구를 넣은 광고물로 도배되고 있다.

광고물은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뿐 아니라 특히 도로 사각지점에 설치돼 있는 현수막은 양방향 교통상황을 가리고 있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도 낳고 있어 운전자들로부터 항의가 뒤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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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광고물은 지난 18일 허석 순천시장이 ‘스카이큐브 관련 긴급 기자회견’이 있었던 다음 날인 19일부터 일제히 내걸리기 시작했고 이런 현수막들이 순천시 도심 곳곳에 불법으로 보란 듯이 게첨 됐고, 단속을 벌여야 하는 관계부서는 방조하고 있어 순천시 행정이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선 동과 면을 중심으로 지역건축사회, 통장·이장단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회, 청년회 등 각 관변단체가 포스코에 강력 대응한다는 문구를 넣은 현수막을 읍·면·동 마다 평균 4~5개씩 줄잡아 300여 개가 내걸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현수막 광고를 게시하려면 관련 조례에 따라 신고하게 돼 있고 특히 도로를 가로지르는 불법 현수막 광고물은 즉시 철거대상이며 이들 광고물의 경우 8.1~10㎡의 규모에 해당돼 개당 75만 원의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광양 시민 주모(남 47세)씨는"기업은 이윤을 추구한다, 막대한 적자를 감수하면서 운영할 수 없다. 순천시의 반기업 정서와 지역 갈등을 확산 시키는 행위는 중단 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정농단에 분노하는 국민들의 거대한 촛불시위에 반대하는 태극기부대, 어버이연합 등이 나선 관제데모를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는 다는 것을 순천시는 명심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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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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