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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스토리하우스, 관람료 유료화에 ‘사익 추구’ 논란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8-10-05 15:47 KRD2
#대구시 #중구 #김광석스토리하우스 #위드삼삼뮤직 #배채우기

대구시 중구, 조례 일부 개정 통해 관람료 유로화 추진…관람료 수탁기관 위드삼삼뮤직 하우스 운영비 사용에 논란 일어

NSP통신-지난해 6월 1일 개관한 김광석 스토리하우스 전경 (대구광역시 중구 제공)
지난해 6월 1일 개관한 김광석 스토리하우스 전경 (대구광역시 중구 제공)

(경북=NSP통신) 김덕엽 기자 = 대구광역시 중구의 김광석스토리하우스 관람료 유료화를 두고 故 김광석 씨의 부인인 ‘S씨의 사익을 늘려준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대구시 중구는 지난달 3일부터 22일까지 김광석스토리하우스 관람료 유료화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일부 조례 개정을 위한 입법예고에 착수한 가운데 현재 조례·규칙 심의회 상정을 의뢰했다.

중구가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광역시 중구 김광석 스토리하우스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개관한 김광석 스토리하우스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무료로 운영되던 관람료 등을 일반 2000원, 20명 이상의 단체와 학생 등은 1000원을 받는 것을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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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관람료 유료화에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대구시 중구의 김광석스토리하우스 관람료 등이 故 김광석 씨의 부인인 S씨가 대표로 있는 수탁기관 위드삼삼뮤직의 하우스 운영비로 사용된다는 것이다.

위드삼삼뮤직의 대표를 맡고 있는 S씨는 지난 20여년간 故 김광석 씨의 음반 저작권을 통해 10억원 가까이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한동안 사회적 시선이 곱지 않았다.

이 논란에 대해 대구시 중구 관계자는 “현재 조례개정을 시작하는 단계지만 향후 조례 등의 개정으로 관람료 등을 징수하게될 경우 수탁기관인 위드삼삼뮤직과 업무협약 등을 거쳐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6월 1일 개관한 김광석 스토리하우스는 대구시 중구가 5억6000만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2층, 연면적 180㎡ 크기로 만들어져 故 김광석 씨의 공연 자료와 자필 악보, 미공개 사진 등 유품 100여점이 전시돼 있다.

전시된 해당 유품 등은 김광석 씨의 아내이자 스토리하우스를 운영하는 위드삼삼뮤직의 S 대표가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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