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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의원, 주낙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공천 암시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8-03-12 12:41 KRD2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 #주낙영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

주낙영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경주 보수 총집결...김석기 의원 지지발언에 분위기 고무

NSP통신-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김석기 국회의원 등 경주 보수진영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12일 개최했다.

식전 행사로 황인동 전 청도군수의 대중가요 색소폰 음률이 개소식을 편안하게 이끌며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개소식’의 문을 열었다.

주 예비후보는 “6.13 선거에서 경북만큼은 김석기 의원을 중심으로 자유한국당의 바람을 대대적으로 일으켜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인사말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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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경주도 새로운 봄바람과 같이 훈훈하면서 따뜻한 자유한국당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경주의 부족한 관광 인프라와 기반산업을 만들어 내는 일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석기 의원이 이미 많은 공약을 내어놓았기에 이 공약만 실천해도 경주는 위대한 시가 될 수 있다. 김석기 의원과 함께 경주발전을 위해 30년의 공직경험과 행정전문가의 능력을 모두 바쳐 분골쇄신하겠다”며 “초심을 읽지 않고 시민과 함께 스스럼없이 어깨동무를 함께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주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열정적이고 힘찬 목소리로 대중을 압도하는 연설을 가져 '평소 힘이 부족하다'는 평을 반전시켰다.

특히 개소식에서 김석기 의원이 자유한국당 후보 공천에 관한 의미심장한 말을 해 사실상 주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 후보 공천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NSP통신-김석기 국회의원이 주낙영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여해 축사중에 주 예비후보를 보며 미소 짖고 있다. (권민수 기자)
김석기 국회의원이 주낙영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여해 축사중에 주 예비후보를 보며 미소 짖고 있다. (권민수 기자)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 김석기 의원이 자유한국당 후보 공천에 관한 의미심장한 말을 던져 사실상 주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 후보 공천이 확실시되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김석기 의원은 축사에서 “제가 어제 밤늦게 경주에 와서 주낙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것은 다 이유가 있겠죠”라는 지지자을 향한 질문에 참석한 지지자들은 환성과 박수를 보냈다.

김 의원은 “경주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뜻을 펴는 분들이 많아 든든하고 다른 당보다 우리 당의 후보들이 자질과 능력 면에서 월등하다”며 “천안함 폭파사건의 원흉인 김영철을 평창올림픽에 초대해 극진히 대접한 현 정권은 천안함 전사자 60명과 가족들의 절규를 모독하고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이어“경주시장은 정말 중요한 자리로 학교와 출신이 중요하지 않으며 도(道)와 정부, 세계의 흐름을 보는 안목과 인맥이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며"주 예비후보는 그 모든 것을 갖추고 경주시장의 자격이 있다”고 주 예비후보의 출신에 대한 세간의 평을 불식시키고 지지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김석기 의원의 주낙영 예비후보 지지발언은 자유한국당의 당심이 주 예비후보에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해 같은 당 예비후보 대표주자인 최양식 현 시장의 3선 도전에 빨간 불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역 정가에서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서 박병훈 예비후보가 최양식 시장과 선두를 다투고 있지만 자유한국당 복당이 결정되지 않아 경주시장 도전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기에 이같은 분석에 무게가 더한다고 평했다.

주낙영 예비후보 측은 이날 선거사무실 개소식 분위기에 더해 다른 후보들과의 연대 가능성에 따라 경주시민의 여론이 급격히 주 예비후보 측으로 몰릴 것으로 기대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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