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영남대학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영남대학교 총동아리 애견클럽과 대구시수의사회가 대구캣맘협의회와 함께 ‘길고양이 상생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지난 28~29일까지 이틀간 영남대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는 대구시수의사 회원 12명과 영남대 동아리 학생들, 대구캣맘협의회 자원봉사자 등 총 60여명이 참여했다.

대구시수의사회는 이번 길고양이 상생 프로젝트에서 고양이 중성화수술(TNR)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구시수의사 회원들은 이 날 영남대학교에 거주하는 길고양이 36마리에 대한 중성화수술을 실시했다. 중성화수술을 마친 고양이들은 회복 후 원래 서식지에 다시 방사될 예정이다.

영남대학교 애견클럽은 영남대 교내 고양이 수가 증가하면서 학내외 구성원의 민원이 발생하고, 유기 고양이 수가 증가 하는 등 문제가 발생해 중성화수술 사업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물과 인간이 상생하는 공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캠퍼스 환경 개선 및 위생 문제를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중성화수술 사업 외에도 길고양이 개체 수 파악, 길고양이 MAP 작성, 길고양이 분양, 길고양이 유기·학대 금지 운동, 길고양이 서식지 클린 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한, 영대 길냥이 이름 지어주기 및 주인 찾아주기, 길냥이 사진전 등을 통해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2018년 상반기에 2차 중성화수술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