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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소장 최동주,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국어문화원)가 ‘사랑한데이 우리말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역민들에게 아름답고 재미있는 순우리말과 사투리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한 이번 공모전에는 우리말에 대한 손글씨와 UCC 작품을 공모한다.

경상북도 지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응모 기간은 내달 5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 방법은 손글씨의 경우,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 누리집 알림 게시판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다음, 지원서와 작품 사진 파일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내용은 외래어로 된 상품명과 상호를 우리말로 바꾼 것, 소리가 예쁘거나 말이 재미있는 우리말(순우리말, 사투리 등)이다. 작품은 A2 사이즈에 제작한 뒤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UCC의 경우 청소년의 언어 순화(줄임말, 욕설 등), 방송·인터넷 용어 순화, 재미있는, 소리가 아름다운 우리말(순우리말, 사투리 포함) 세 가지 주제 중 택일하여 3~5분 정도 분량으로 제작해 전자우편으로 지원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가 주관하며 금상, 은상, 동상 각 1명씩(각 부문별) 시상하고 수상작은 시상식 당일 전시 및 상영될 예정이다.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는 경북 지역민들의 올바른 언어생활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국어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말 가꿈이', '통통 국어지킴이단' 등의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말과 글에 대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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