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지역 출판인쇄문화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하여 지난 3월 개관한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오는 15일부터 출판인쇄 전문 인력양성 및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모집을 시작하며, 17일 부터는 센터 입주작가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2017 문학학교’를 개최한다.
센터는 지역 출판인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출판/인쇄 전문 인력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하며, 지역 저자의 창작활동 독려와 출판사의 생산력 강화를 위해 '지역 우수출판콘텐츠'를 선정해 제작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센터내 창작레지던스 입주작가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2017 문학학교' 를 개최한다.
올해 3월 개관한 센터는 '출판/인쇄 전문 인력 양성과정', '지역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2017 문학학교'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출판인쇄 산업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출판콘텐츠의 지속적인 생산 환경을 구축하여 전국 삼각 축의 하나로서 수도권과 호남권을 잇는 영남권 출판인쇄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출판·인쇄사 재직자 및 예비 출판·인쇄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출판/인쇄 전문 인력 양성과정'은 선착순 모집이며,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5월 26일까지 담당자 이메일(eunji.lee@kpipa.or.kr)로 제출하거나 센터를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 국고보조금 지원 사업으로서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교육 모집인원은 20~30명이다.
교육은 13주 과정으로 6월부터 8월까지 매주 토요일(오후2시~5시) 센터 3층 컴퓨터실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이 끝나면 센터내 POD(주문형출판) 장비를 활용한 발간 지원을 통해 12월 출판기념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출판문화산업의 균형 발전을 위한 '지역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영남권 소재의 개인과 출판사에서 응모 가능하며,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출판사)은 오는 15일부터 6월 16일까지 신청서와 함께 미 발간된 원고, 출판기획안 등의 구비서류를 접수처에 방문 또는 우편(택배) 제출하면 된다.
센터는 선정의 전문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 등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여 7월까지 심사를 거쳐 ‘지역 우수출판콘텐츠’ 총 6편을 선정하고 편당 500만원(저작상금 1백만원, 출판/인쇄지원금 4백만원)을 지원한다. 이후 선정작은 연말까지 영남지역 소재의 출판사에서 도서로 발간하게 된다.
또한, 센터내 입주작가들이 주체가 되는 2017 문학학교를 17일부터 센터내 3층 강의실에서 개최한다. ‘아동문학의 입문’, ‘단편동화 창작교실’, ‘스토리텔링 교실’, ‘동시와 나’, ‘시와 시적인 것이 가지는 리듬’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작가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문 또는 센터 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출판산업단지의 기업입주가 완료되고 출판산업지원센터가 3월 개관함에 따라 지역 출판인쇄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하여 지역 출판인쇄산업 육성을 위해 더욱 매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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