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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가게 동세일전으로 매출 껑충 …부산 평균매출 277만원 증가

NSP통신, 차연양 기자, 2015-10-15 11:40 KRD7
#나들가게 #공동 #세일 #슈퍼마켓 #중소기업청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지난달 실시된 나들가게 공동세일전이 동네 슈퍼 매출 신장에 톡톡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전국공동으로 실시된 ‘우리동네 슈퍼! 나들가게 공동세일전’에 참여한 331개 점포를 분석한 결과, 참여점포가 미참여점포보다 일평균 45만원 더 많은 127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행사 10일간 점포당 450만원의 매출 증가를 보였으며 이에 앞서 8월 실시됐던 시범 공동세일전 보다도 일평균 매출이 18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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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중기청에 따르면, 행사 이후에도 공동세일전의 효과는 계속 이어져, 참여점포가 미참여점포보다 일평균 50만원 많은 153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 증가율로 보면 행사기간 내에 참여점포가 미참여점포보다 전주(前週) 대비 11.1%p, 전년 동기간 대비 12.7%p 높게 나타났으며, 참여점포 일평균 매출 127만원은 전주 대비 14.6%, 전년 동기간 대비 26.0% 증가한 것이다.

행사에 참여한 부산지역 나들가게도 미참여 점포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부산지역의 참여 점포수는 전체 425개 중 23개로, 전국 참여 점포의 5.6% 수준에 그쳤어나 미참여점포보다 일평균 27만원 더 많은 95만원의 매출을 기록, 행사기간동안 277만원의 매출 신장 효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성공적인 결과는 500g 쌈장의 대형마트 평균판매가가 3900원인데 반해 공동세일전 판매가는 53.8% 저렴한 1800원으로 판매되는 등 40여개 상품이 대형마트 보다 약 2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진형 부울중기청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된 ‘나들가게 공동세일전’이 골목상권의 자생적 성공모델로 정착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처음 실시되는 행사에 부산 지역의 참여도가 다소 낮았으나 앞으로 공동세일전을 더욱 학대·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니 이번에 참여하지 않은 나들가게가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부산시민들의 계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들가게란 ‘정이 있어 내 집같이 드나들 수 있는, 나들이하고 싶은 가게’라는 뜻으로, 중소기업청이 대형 할인마트와 대기업슈퍼마켓(SSM)의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슈퍼를 육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지난 2010년 1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매장면적 300㎡ 이하 동네 슈퍼마켓에 대한 정부 지원 사업의 명칭이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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