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진주시가 지난해 농임수산물 수출 총 4100만 달러를 돌파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신선농산물 3127만 달러, 가공농산물 336만 달러, 임수산물 642만 달러 등 총 4105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신선농산물의 경우 지난 1995년 3만불의 수출을 시작으로 2001년에 1000만불을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도 보다 500만불이 증가한 3100만불 돌파라는 쾌거를 이뤘다.
시의 신선농산물 수출을 주도하는 품목으로는 딸기 파프리카 꽈리고추 새송이버섯 배 단감 등이 있으며 이 중 딸기와 파프리카는 지난해 각각 1743만불, 960만불을 수출함으로써 진주의 대표 품목으로서 전체 수출액의 86.4%를 차지하고 있다.
파프리카는 전량 일본으로 수출됐으나 최근에는 호주 캐나다 등 세계 6개국으로 수출대상국이 확대되고 있으며 딸기는 맛과 향이 우수한 품종을 앞세워 홍콩과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 쪽으로 급신장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두바이 특판전을 계기로 중동시장으로 딸기 파프리카 배 등의 수출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최근 FTA 체결로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이 살 수 있는 방안은 부가가치가 높은 수출 농산물을 개발해 수출을 추진함으로써 국내 농산물 가격 안정화 및 수출농가의 소득증대를 꾀하는 길이 최선”이라면서 “이러한 농산물수출을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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