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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제공)

[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신경자 창원삼계초 교사와 김동주 김해안명초 교사, 강성애 합천덕곡초 교사, 오진혁 창원신월고 교사 등 4명이 ‘2011 경남 사도실천상’수상자로 선정돼 스승으로서 최고의 영광을 차지했다.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2011 경남 사도실천상’ 수상자로 이들 4명을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경남 사도실천상’은 지난 2001년부터 유.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현장에서 확고한 교직관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학생지도에 헌신하는 모범교사를 발굴, ‘올해의 스승상’으로 2009년까지 수여했었다.

그러다 지난해부터 ‘경남 사도실천상’으로 명칭을 변경해 수여하고 있는데 경남교원에게는 최고의 영예다.

올해는 학교장 및 지역교육청 추천을 받은 10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도교육청 자체 공적심의회를 통해 공적내용을 엄격히 심사했다.

또 후보자 소속 시.군 동료교사 교감 교장을 대상으로 동료평가 및 다면평가로 공적내용 등을 확인하는 등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29일 오전 10시 교육감 집무실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다음은 수상자의 주요 공적이다.

◇김동주 교사 = ▲김 교사는 학교 연못과 학교 뒤 숲을 자연생태체험학습장으로 조성해 학습시간에 활용함으로써 학생들과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 생활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매주 수요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는 선생님’ 활동을 통해 독서하는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또 매월 셋째 주 토요일 학교주변 장애인 복지시설과 노인정에 음식봉사 말벗되어주기 풍물공연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한부모가정 아이들에게 ‘엄마 되는 날’을 정해 엄마역할 대신 하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학생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교사로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

◇강성애 교사 = ▲강 교사는 독서.생활본을 제작.활용해 독서생활습관 형성과 올바른 인성지도에 노력하고 내실 있는 방과후학교 운영에 중추적인 역할로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사교육비 경감에 크게 이바지했다. 학습 부진학생 없는 학교 만들기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지난해에는 6학년 담임교사로서 학생지도에 열과 성을 다해 학력 우수학교로 선정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어르신과 함께하는 효 체험활동’을 전개해 학생들에게 ‘예(禮)’와 경로효친 사상을 심어주었고 ‘한글공부’ 교재를 직접 구안.제작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문해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경자 교사 = ▲신 교사는 해마다 학급홈페이지 내에 ‘샘이 쓰는 교단일기’ 코너를 마련해 매일 수업설계와 수업장면을 교단일기 형식으로 탑재, 반성하고 공유함을 통해 학부모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창의.인성교육 실현에 앞장섰다. 지난 2008년부터 창원삼계초 독서교육 업무를 맡아 2008년 교과부 전국우수학교도서관 선정에 이어 올해 제1회 교과부 선정 학교독서교육대상 수상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 진정한 경청과 공감대 형성을 토대로 한 ON-OFF상 동료컨설팅 장학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교실수업개선에 노력한 점이 이번 수상의 계기가 됐다.

◇오진혁 교사 = ▲오 교사는 시골 청년교사로 재직할 때에는 아내와 함께 ‘따뜻한 마음 한 그릇 나누기’ 행사를 실시해 1년에 한번 이상 반 아이들을 집으로 초대해 사제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에는 ‘금연결의 등반대회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주관해 학생들의 흡연예방과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함양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국토올림피아드 경남대회’ 개최, ‘제12회 전국지리올림피아드 경남대회’를 개최했으며 하계 방학기간을 활용해 ‘제1회 지리교사와 함께하는 답사대회’를 주관하고 있다. 방학기간을 활용해 ‘답사로 배우는 지리교실’, ‘자연에게 배우는 지리교실’을 운영했으며 교과와 관련된 다양한 경시대회,독도교육 입시변화와 대응 소감문 및 자기소개서 경진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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