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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경남진로교육체험전에 참가한 수험생들이 입학사정관으로부터 입시상담을 하고 있다. (경상대 제공)

[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오는 11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경남진로교육체험전 경상대 홍보부스에 수험생과 학부모는 물론 어린이.노인들에 이르기까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상대는 이번 체험전 홍보부스를 통해 대학홍보 브로슈어와 입시자료들을 나눠주며 입학사정관이 상주하면서 수험생들에게 내년도 정시모집 입학상담도 해주고 있다.

경상대 홍보부스에는 △특성화 및 누리사업 관련 각종 포스터 패널 △대형 PDP모니터 및 DVD를 통한 홍보영상물 상영 △항공기 시뮬레이션 장치 △선박 시뮬레이션 장치 △핵심 홍보사항 X-배너 △단백질 DNA구조 나선형 입체영상 △인체DNA 모형 △나노.신소재 관련내용 등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이 전시돼 있다.

특히 경상대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혈액형 DNA팔찌 제작 체험전’을 마련해 자신의 혈액형에 맞춰 팔찌를 제작해보게 해 경상대가 생명과학분야 특성화대학임을 각인시키고 있다.

또한 이번 체험전이 마침 각 대학들이 수시모집 합격자를 발표하는 시점에 열려 수험생들은 정시모집 요강이나 합격전략 졸업 후 진로 등을 구체적으로 묻는 등 홍보부스를 십분 활용하는 모습이 하루 종일 눈에 띄었다.

한 수험생은 “솔직히 수시모집에 떨어져 정시모집에 원서를 내려고 했는데 마침 대학에 대한 정보와 입시요강을 설명해주고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3학년 학생을 인솔해 온 합천의 모 교사는 “경상대가 경남의 거점국립대로서 생명과학 기계항공 나노신소재 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는 것에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에 거주하는 모 학부모는 오는 2015년 창원경상대병원이 개원한다는 점을 주목하고 자기 자녀를 의대에 진학시키고 싶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경상대 관계자는 “대학 대외협력본부장과 입학본부장을 단장으로 이번 체험전 참가 추진단을 구성해 행사기획과 관리 홍보 등으로 역할을 나눠 체계적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관람객들에게 경상대가 가진 역량과 위상을 최대한 알려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제1회 경남진로교육체험전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경상대 홍보부스에서 혈액형 DNA팔찌 제작 체험을 하는 모습 (경상대 제공)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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