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경남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특성화고 해외인턴십 교육을 실시해 주목받고 있다.
2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실무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동시에 갖춘 글로벌 기술.기능인재를 양성하고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교육경쟁력 제고를 위해 오는 5월 25일까지 세차례에 걸쳐 호주 시드니에서 글로벌 현장학습(해외인턴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현장학습은 1차 33명이 12월 2일~2월 24일까지 실시하며 ▲2차(27명) 1월 27~4월 20일 ▲3차(10명) 3월 3일~5월 25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경남지역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 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학습은 학생들에게 실무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동시에 갖춘 신기술을 체험하고 기능인으로 국제적 안목 배양과 세계적인 인재육성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경남교육청이 글로벌현장학습 국가로 호주를 선택한 것은 해외인턴십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선진국이고 기능인을 우대할 뿐만 아니라 부족한 직업군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고 교육감은 지난 1일 호주 퀸즈랜드주 브리즈번 스킬스텍(기술대학)에서 메리 캠프벨 총장과 교육협약을 체결했으며 2일에는 BNIT대학을 방문해 린 폴리 총장과 상호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어 호주 골드코스트기술대학(GCIT)을 방문해 아론 디바인 총장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퀸즈랜드교육부에서 교육교류와 관련한 협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외국어 능력을 갖춘 우수한 기능인 양성을 위해 기능인을 우대하는 호주의 취업기능과 근로조건을 확인하기 위해 호주를 방문했다”면서“현지 취업교육기관과 교육연수 현지기업체 취업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이번에 호주에 파견되는 70명의 특성화고 학생들은 현지 직무연수를 통해 훈련기관에서 요구하는 과목을 국내에서 이수해 현지 교육기간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해외인턴십 운영으로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해외취업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