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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가 2일 가좌캠퍼스 내에 '예절교육원'을 공식 개원했다. (경상대 제공)

[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경상대가 국립대 최초로 캠퍼스 내에 전통 한옥양식의 ‘예절교육원’을 개원했다.

경상대학교는 2일 오후 3시 가좌캠퍼스 대학본부 옆 예절교육관 현장에서 하우송 총장을 비롯해 임직원 학생 총동문회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절교육원’ 개원식을 가졌다.

지난해 5월 공사를 시작해 이날 준공한 예절교육원은 앞으로 재학생의 예절.인성교육과 특별강연회 세미나 전시 등의 용도로 쓰인다.

예절교육원은 전통 목구조로 본관동 ‘개척관’은 乙자형, 관리동은 솟을지붕, 강의동은 맞배지붕, 한옥체험동은 합각지붕으로 각각 지어져 한옥의 다양한 지붕양식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본관동은 240㎡에 강의.세미나용으로 5개의 방과 누마루 주방을 배치했고 관리동은 119㎡에 누마루 관리실 화장실을 강의동은 58㎡에 강의실 2개를 배치했다.

한옥체험동은 103㎡에 숙박이 가능한 구조로 방 5개 남녀 샤워실.화장실을 배치해 약 20명이 사용할 수 있다.

4개동이 완성되면 모두 150여명이 동시에 사용이 가능한데 한옥체험동과 담장은 추후 완공 예정이다.

하우송 총장은 평소 대학의 위상과 졸업생 취업률 제고에 힘써 왔는데 지난 2009년부터 학기별로 학생 200여명을 하동 청학동으로 데려가서 전통예절을 체험토록 하는등 인성교육 예절교육 효도 등의 가치를 매우 중요시해왔다.

하우송 총장은 “예절교육원을 건립으로 경상대는 경남지역 예절교육과 인성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면서 “학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민에게도 전통문화 체험 및 계승 발전의 장소로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절교육원 전경 (경상대 제공)

예절교육원 개원식 (경상대 제공)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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