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창원시는 25일 오전10시 신음마을회관에서 박완수 창원시장을 비롯, 이상팔 낙동강유역환경청장 장용식 한국수자원공사 경남지역본부장 양운진 한국생태환경연구소 이사장 시의원 주민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협력을 통한 대한민국 ‘도랑살리기 운동 발원지’ 기념비를 제막했다.
창원시는 낙동강수계 마을도랑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복원을 위해 올해 낙동강수계관리기금 40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5월부터 의창구 북면 신음마을에서 전국 처음으로 ‘도랑살리기 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창원시는 이 자리에서 북면 신천유역내 40개 마을에 대한 도랑살리기 운동을 오는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키로 하고 낙동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경남지역본부 한국생태환경연구소 북면이장단 대표 등이 참여하는 ‘신천 1급수 만들기 협약식’도 가졌다.
대부분이 고령인 신음마을 주민들과 관계기관은 민관협력을 통해 그동안 도랑내 소와 여울을 복원시켜 수질이 2~3급수(BOD 2.4~4.8PPM)에서 1급수(0.8PPM)로 회복돼 버들치와 다슬기가 다시 되돌아오고 있다.
박완수 시장은 “신천 1급수 달성을 위해 신음마을을 도랑살리기 운동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도랑살리기 참여마을은 지역내 중견기업체와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한편 민관 기업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으로 보다 체계적인 도랑살리기 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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