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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군수사 정비창, 한꺼번에 14명 기능장 배출로 화제

NSP통신, 박광석 기자, 2011-11-23 16:5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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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해군 군수사령부 정비창 기능장들이 기능장 자격 증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해군군수사 제공)
해군 군수사령부 정비창 기능장들이 기능장 자격 증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해군군수사 제공)

[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해군 군수사령부 정비창(창장 준장 윤형태, 이하 정비창)이 ‘기능인의 꽃’으로 불리는 기능장을 한꺼번에 14명이나 배출해 화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기능장 시험은 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후 6년 이상의 실무 경험자나 기능사 자격증 취득 후 8년 이상 실무 종사경력자만이 응시 가능한데 최종 합격률이 30%대에 머물러 해당 기술분야에서 최고 기술자만이 취득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비창은 올해 기계금속공장 배관직장에서 권상욱(49세) 군무주사 등 12명, 금속직장 김영필(41세) 군무주사보, 무기체계공장 전탐직장 오세봉(41세) 군무주사 등 총 14명의 기능장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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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직장 군무원들은 지난해부터 직장장 김재춘(57세) 군무사무관의 배려 하에 본격적으로 자기계발 및 정비기술 향상에 박차를 가했다.

근무 중 쉬는 시간에 회의실에서 기술정보를 교류하고 과업 후에는 도서관에서 기능장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특히 배관2반에서 근무 중인 서창영(46세) 군무주사보는 37세의 늦은 나이에 해군 정비창에 들어와 장애우인 처형과 처조카들을 부양하면서도 성실히 업무에 임해왔으며 늦은 시간까지 고학을 해온 끝에 기능장의 영예를 안아 주변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정비창 창설 이래 최다 기능장을 배출한 배관직장 김재춘 군무사무관은 “이번에 부서에서 많은 기능장을 배출하게 돼 직장장으로서 뿌듯하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직장 전원이 최고의 기술전문가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 해군함정의 개조.개장 및 정비지원 업무 등을 맡고 있는 정비창은 이번에 총 200명이 넘는 기능장을 배출하게 되었으며 그동안 12명의 기술명장을 배출하는 등 최고의 기술 인력 풀(Pool)을 보유한 대한민국 명실상부한 “해군 기술인력의 메카”로 명성을 드높였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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