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경남 함양고가 한국경제신문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동 개최한 ‘2011 전경련-한경 청소년경제체험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함양고는 지난 8일 한국경제신문 본사 18층 다산홀에서 대상으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학생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지도교사에게는 연구비가 각각 주어졌다.
이번 대회는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에게 실물경제 체험을 통해 경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4명의 학생과 지도교사로 팀을 구성해 다양한 학습과 탐구를 하면서 스스로 체험한 종합결과를 보고서로 정리해 제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지난 5월부터 전국에서 총 400여개 팀이 예선을 치뤄 결선에 오른 100개 팀(고교 70, 중학교 30)이 지난 8월 서울에 모여 직접 토론을 펼쳤다.
함양고는 정창욱 교사의 지도로 2학년 김소완, 박혜리, 이슬기, 조늘찬 4명이 팀을 이뤄 함양군청 경제과 및 재무과, 산삼축제, 인산가, 리프레시함양, 명가원, 디노빌, 함양제강, 한국화이바, 세영, 함양 및 인월 재래시장 등을 찾아다니며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번 대회에 학생들이 공동으로 제출한 보고서는 ‘기업! 기업인! 기업가 정신!’ ‘함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기업가 정신’ 등 세 편으로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진 咸陽의 장점을 살려 요양시설이나 청정환경 활용기업을 유치해야한다”는 요지의 결론으로 “조사한 내용을 자신들만의 시각으로 해석한 점이 돋보였다”는 심사 평가를 받았다.
한편 고등부 금상은 서울의 하나고, 은상은 민족사관고, 동상은 성화여고와 소명여고가 각각 수상했다.
중학생부에서는 산청군 단성중학교가 수상, 경남이 중.고등부 모두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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