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임창섭 기자 = 울산기업 10개사가 세계적 권위의 美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 한국지사(GWP Korea)로부터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된 S-OIL온산공장, 덕양산업, 신영, ENF네크놀로지, 일광, 진명21, 넥센테크, 태성산업, 컴텍, 동희산업 등 10개사중 S-OIL온산공장을 제외하면 모두 중소기업이다.
이들 기업들은 지식경제부가 대학생 1만여 명을 대상으로 벌인 ‘우수기업 300개사’ 발굴과제에서 울산지역에 투입된 197명의 대학생들로부터 우수기업으로 뽑혀 GWP Korea 평가를 거쳐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된 것.
GWP Korea는 지난 2002년부터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을 선정해 왔으나 그동안 울산지역기업들은 신청을 하지 않았었다.
일하기 좋은 기업은 고용안정형, 인재육성형, 성장잠재형, 근로조건 우수형으로 구분되며 기업과 개인의 성장이 얼마만큼 반영될 수 있는지가 평가 요소.
덕양산업의 경우 사내 인트라넷 알리미를 통한 조직간 협력과 소통을 원활히 하고 있으며 진명21은 열린 임원실, 넥센테크는 ‘휴먼엔지니어링’을 경영이념으로 인재육성에 집중투자하고 있다.
기업들은 학자금과 동호회 활동비지원 등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를 운영, 평생직장개념의 충성도를 이끌어 내고 있으며 이는 기업의 성장으로 연결되고 있다.
(주)컴텍은 창립이후 매년 50%씩 성장, 올해 하반기에 공장 확장에 나서며 신영은 지난해 러시아에 진출에 성공했다. 동희산업은 올해 51명의 신입사원 중 지역에서 30명을 선발했으며 S-OIL온산공장은 내년초 신입사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한편 박맹우 울산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시책을 적극 추진한 공로로 ‘GWP 최고경영자상’에 선정돼 오는 10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리는 GWP경영컨퍼런스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10개사 CEO들과 함께 상을 수상한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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