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파주시 5000번 노선이 경기도 공공버스(준공영제)로 전환이 확정됨에 따라 북파주·운정지역 주민들의 광역교통 다양성·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파주시 직행좌석 5000번(민영제, 경기고속) 노선은 현재 파주시에서 운행되고 있는 직행좌석 노선 중 서울 이외의 지역을 운행하는 유일한 노선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이용객 수가 급감하고 운수업체 경영악화가 발생함에 따라 기존 시내버스 운행 인가 대수 대비 20% 내외로 운영하고 있었으며 북파주·운정권역 주민의 교통 불편 개선을 위해 준공영제 전환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파주시는 지난 4월 27에 있었던 2023년 경기도 공공버스 도내 간 신규노선 공모사업 노선선정위원회에 참석해 대책의 필요성을 적극 강조했다.
특히 운정지역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집중관리지구 선정에 따른 특별대책확보 필요성과 북파주권역의 다양한 광역 노선 확보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으며 6월 초 5000번 노선이 경기도 공공버스 전환 노선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북파주지역의 고질적인 교통 불편을 비롯해 운정1·2·3지구 또한 대광위 집중관리지구와 일반관리지구로 각각 지정될 만큼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이 시급하다”며 “경기도 공공관리제 추진을 비롯해 준공영제 전환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광역 교통 편의성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5000번 노선은 향후 운송사업자 모집공고 및 평가·선정 등을 거쳐 연내 운행 개시될 예정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