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고양특례시 투자유치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고양 경제자유구역 내 국내외 기업유치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민선8기 첫 정기회의로 위원 위촉식과 함께 열렸다. 고양시는 투자유치 관련 학계 교수, 기업인, 투자전문 기관·협회 임원, 회계법인 등 각 분야 민간전문가 15명을 새로이 영입, 전면 재구성해 고양특례시 투자유치위원회 위원들을 위촉했다.
이후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추진현황 공유, 향후 실수요·실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앵커기업 및 유망기업 발굴·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뿐만 아니라 일산테크노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CJ라이브시티, 방송영상밸리, IP융복합콘텐츠클러스터 등 각종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도시의 구조·체질 자체가 획기적으로 변화하는 대전환의 분기점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위원님들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 인적 네트워크, 기업 동향 등을 바탕으로 국내외 앵커기업과 유망기업들이 적극 유치될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격려, 혜안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고양특례시 투자유치위원회의 회의를 정례화하고 시가 가진 모든 기업유치 역량과 자원을 결집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해 11월 경기도로부터 경기북부 최초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로 선정돼 경기도·고양시 공동 개발계획 수립, 주민의견 청취 및 관계 기관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산업통장자원부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다.
또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은 오는 3월 우선시공분 공사 착공을 시작한다. 이후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9월 본 공사를 착공하고 2024년말 경 조성토지 공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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