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오는 9월 개최하는 2023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개회식을 100%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해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외에도 개폐회식과 부대행사에서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제3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및 제17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의 개회식 행사에 ‘RE100(Renewable Energy 100)’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고 선언하는 캠페인이다. 현재 구글, 애플, BMW 등 394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형 RE100 이행 수단으로는 녹색 프리미엄,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 등이 있다. 녹색 프리미엄 방식은 한전에 입찰해 재생에너지 전기를 구매하는 방법을 말한다.
고양시는 녹색 프리미엄 방식을 채택했다. 시는 지난 2월 중순에 고양도시관리공사와 협조해 한국전력 에너지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재생에너지 입찰에 참여했고 종합운동장 연간 전력사용량의 10%인 약 17만KWh를 낙찰 받는 데 성공했다.
한편 시는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2023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모두가 참여하는 친환경 축제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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