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시민 중심, 행복 고양’을 위한 민원행정서비스를 추진한다.
시는 원스톱 민원처리제를 비롯해 시민편의 향상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확대하고 공무원 역량강화를 위한 친절 교육을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외부평가도 실시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시정의 가치는 시민의 행복과 직결 된다”며 “시민이 편의를 높일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개발하고 시민 중심의 적극행정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원스톱 민원처리, 사전심사청구 등 민원편의 개선
고양특례시는 시민들이 민원 업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추진한다. 필요한 민원사항을 1회 방문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원스톱 민원처리제를 실시하고 정식서류 제출 전에 사전 심사를 받는 사전 심사청구제, 복합민원 온라인 실무심의회, 민원후견인제 등을 운영한다.
또 이를 통해 행정기관을 여러 번 방문해야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빠른 시간에 민원이 처리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속한 민원처리 유도를 위해 공무원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를 실시하고 민원처리 문자알림 서비스로 민원인이 진행상황을 알 수 있도록 회신한다. 공무원 친절 교육, 전화 친절도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부여해 친절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있다.
민원사항에 대해 전화로 문의 할 수 있도록 고양시 민원콜센터를 운영한다. 시민들이 일일이 담당부서를 찾아야하는 번거로움 없이 대표번호로 문의를 하면 간단한 민원사항에 대해 안내를 받거나 담당부서와 통화 할 수 있다.
여권민원실에서는 주간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한 매주 목요일 저녁 8시까지 야간 여권민원실을 운영한다. 외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국제운전면허증도 여권과 함께 원스톱 동시발급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외국인 거주자 및 방문객을 위한 민원업무 통역지원, 사회적 약자 배려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고양시는 2021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민원행정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시민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자치역량 강화…다함께 만들어가는‘행복공동체’
고양특례시는 관내 전체 44개동에서 주민자치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주민자치회를 통해 직접 마을정책과 현안에 동참해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결정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주민자치회 전환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실질적 주민자치회 제도 정착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우선 자치법규를 정비하고 기본 계획을 수립한 후 정기점검, 성과보고회 등을 통해 주민자치회가 이뤄낸 성과와 운영현황을 확인하여 필요한 사항을 지원한다.
주민자치회 역량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확대실시하고 주민총회 및 주민자치사업을 위한 동별 보조금도 지원한다. 시는 주민자치회가 재정권, 공공성, 전문성, 다양성을 갖추고 주민을 대표하는 자립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역량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뢰받은 납세자 중심 세무행정
올해 고양시 지방세 징수 목표액은 1조 4644억 원이다. 이 중 시세는 7150억 원, 도세 7494억 원이다. 시세는 재산세 과세표준액 상승으로 세입 증가가 예상되어 전년대비 7.5%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도세는 부동산경기 둔화 및 고물가 고금리 기조의 영향으로 2022년 대비 23% 감소가 예상된다.
시는 정확하고 철저한 세원관리를 통해 징수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하고 납세자 중심의 신뢰받을 수 있는 세무행정을 추진한다. 시가 자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자주재원과 신규세원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재원확충을 위한 숨은 세원 발굴 활동을 강화하고 세외수입 사례를 연구해 재원을 다양화한다.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지방소비세 등 특례시 재정특례 확보도 장기적으로 추진한다.
차세대 지방정보시스템 개통, 고지서 전자송달, 지방세 홍보 등 납부 편의 시책을 추진한다. 성실 납세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감사패 수여 등 납세유공자 우대정책도 펼친다.
◆주민불편 최소화 위해 동청사 건립·안전 확보
고양특례시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임시 청사로 운영 중인 5개동 행정복지센터(행신2, 행신4, 중산2, 탄현2, 가좌동) 청사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건립과정에서 부지매입과 신축 일정이 가시화되면 주민 설문조사,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해 설계과정부터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 친화형 청사로 건축할 방침이다. 현재 부지매입이 완료된 중산2동, 행신4동 행정복지센터부터 청사 건립을 우선 추진한다.
또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폭언·폭행, 협박 등 악성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동행정복지센터 경비인력을 기존 6개동에서 8개동으로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동행정복지센터 경비인력을 시범 도입해 운영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80%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타 동행정복지센터에 경비인력 확대’문항에 대해 92.9%가 찬성으로 응답하여, 이를 반영해 시행 동을 확대키로 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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