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온라인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운영을 통해 구민의 재산권과 알 권리 보호에 나선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온라인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시행으로 직접 방문의 불편을 덜고 업무 처리 소요시간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민원편의성을 증대하는 양질의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전국지적전산망(K-Geo플랫폼)을 활용해 불의의 사고 등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조상 소유의 토지 현황을 알려주는 제도로 구는 작년 한 해에만 구민 3112명에게 5062필지, 345만㎡ 상당의 토지정보를 제공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갑작스러운 조상의 사망으로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도움이 되는 유용한 서비스임에도 확인을 위해서는 사망한 가족과의 상속 여부를 증명하는 서류를 지참해 구청을 직접 방문해야만 하는 불편이 있었다.
서비스 방식 개선을 통해 온라인에서 신청부터 결과 확인까지 가능해지면서 민원인의 편의성 증대는 물론 날로 증가하는 비대면 행정서비스 수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브이월드(공간정보오픈플랫폼)’ 또는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조회 대상은 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한 조상으로 한정되며 사망자 기준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전자문서로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상속인 여부 판단, 지적 전산자료 조회 등을 거쳐 3일 이내에 온라인으로 열람 또는 출력할 수 있다.
한편 구는 동 주민센터에서 사망신고와 동시에 사망자의 재산조회가 가능한 ‘재산조회 통합처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상속인들의 행정 절차 간소화에 기여하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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