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울산 태화강 대공원에 봄꽃이 활짝 피어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울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화)는 태화강 대공원 초화단지에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꽃, 금영화, 청보리, 작약, 원추리 등 7종 6000여만 송이의 봄꽃들이 만개했다고 밝혔다.
이들 봄꽃은 지난해 10월 농업기술센터에서 올해 봄꽃 관람을 위해 파종한 꽃들로 4월 말경 개화하기 시작해 5월 말경에 지게 된다.
특히, 농업기술센터는 봄꽃 관람 기간이 끝나면 청보리를 수확해 불우이웃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정창화 도시원예담당은 “올봄 잦은 비로 습해에 약한 봄꽃 관리에 최선을 다했으며, 봄꽃 관람행사가 끝나면 덩굴식물터널 조성과 국화, 꽃무릇, 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를 파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태화강대공원 봄꽃 관람 기간으로 정해 ‘방문객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지원센터에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유모차, 휠체어, 구급약 등을 지원하고 포토존, 평상 등을 설치한다.
주요행사로는 ‘야생화 전시회’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태화강대공원 만남의 광장 서측 잔디광장에서 열리고, ‘제10회 울산소리문화예술제’가 12일부터 15일까지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에서 펼쳐진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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