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31일 본청 홍익관에서 경북교육청과 경북도청 담당 부서 관계자, 공·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 연합회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형 유보통합 정책 연구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북형 유보통합이란 경상북도의 교육적 지역적 환경이 고려되고 학부모와 교직원의 요구가 반영된 특색있고 실효성 있는 경상북도의 유보통합 모델을 의미한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21일 토론회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연구 결과를 보고하고 행정과 재정 일원화 담당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정책 연구 용역과제 수행 중인 영남대학교 산학협력팀의 윤재희 교수가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참여자들의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졌다.
연구의 내용으로는 경상북도 영유아보육교육 현황과 격차 분석, 대상별 유보통합 추진에 대한 요구도 조사와 해결 방안 마련, 안정적인 유보통합을 위한 행 재정적 이관 로드맵 제시, 경북의 지역별 인구와 환경 특성을 고려한 경북형 유보통합 모델을 제시했다.
연구 내용은 경북 지역의 영유아 보육·교육 현황과 격차 분석을 비롯해 유보통합 추진에 대한 요구도 조사, 해결 방안, 안정적 유보통합을 위한 행·재정적 이관 로드맵 제시 등이 포함됐다.
특히 경북의 인구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경북형 유보통합 모델이 제시됐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유보통합 추진에 필요한 구체적인 행·재정 일원화 로드맵을 확인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각 관계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원활한 유보통합과 조직 구성을 이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를 담당한 영남대학교 연구팀은 이번 평가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반영해 11월 중으로 경북형 유보통합 정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정책 연구 토론회에 이어 평가보고회를 통해 경북 유보통합 모델의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영유아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고 소통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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