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인간다움의 본질을 되새기고 공동체 회복을 위한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안동시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에서 열린다.
‘인간다움, 사회적 관계의 회복’을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포럼은 우리가 현재 마주하고 있는 대전환의 시대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인문가치를 통한 사회적 관계의 회복 방안을 발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인문가치 실천과 확산을 위한 실질적 논의와 대중과의 소통을 목표로 하는 세션들이 진행된다.
먼저 ‘인문가치 발견 및 공유 세션’ 에서는 오늘날 필요한 인문가치를 탐색하며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대립과 양극화로 인한 갈등을 해소할 방안을 논의한다.
‘인문가치 구현 및 확산 세션’에서는 실질적인 실천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가치의 확산을 도모하며, 일상 속에서 인문가치를 실천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인문정신문화 진흥 세션’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가치가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날인 31일 14:00에 시작되는 개회식은 국무총리의 축하 메시지 전달을 시작으로, 인문가치 실천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2024 인문가치대상’ 시상식이 진행되며,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와 이석재 서울대학교 교수의 ‘누가 역사를 창조하는가’, ‘무엇이 우리를 인간답게 하는가’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기조강연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두 철학자의 지혜를 공유하고 사회적 관계의 회복이라는 인류 공통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포럼 기간 참가자 편의를 위해서 안동역 KTX/터미널·중앙선1942안동역·안동대학교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가 운영될 예정이며, 사전등록을 하지 못한 참가자들을 위해 현장등록과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생중계도 진행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인간다움의 본질을 재발견하고, 단절된 사회적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라며 “많은 분이 참여해, 함께 인문 가치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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