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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 동국대 불교문화대학원 총동문회장이 지난 22일 오후 2시 교내 백주년기념관 화백홀에서 2천만 원의 불교문화대학 발전기금을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에게 전달했다. (사진 = 동국대WISE캠퍼스)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이재동 동국대 불교문화대학원 총동문회장이 지난 22일 오후 2시 교내 백주년기념관 화백홀에서 2천만 원의 불교문화대학 발전기금을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과 불교문화대학원장 유진스님, 서운교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했다.

이재동 회장은 2009년 불교인재양성장학금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약 5천만 원의 기금을 기탁한 바 있으며 이날 추가로 불교문화대학원장 유진스님의 권선으로 2천만 원을 불교문화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이재동 회장은 경남 고성에 있는 조선기자재 기업인 태금의 대표이사로 동국대 불교문화대학원에서 선학전공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재동 회장은 “동국대 WISE캠퍼스 불교문화대학원에서 수학한 인연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불교 인재를 양성하는데 필요한 각종 장학사업과 특성화 사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은 “기부 권선을 해보니 처음엔 기금을 많이 늘려야겠다는 욕심이 많았는데 이제는 기부해 주시는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액수의 크고 작음을 떠나 우리 학교에 관심을 보여주고 지켜봐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느끼고 그 관심이 학교를 이끌어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서 소중한 정재를 내어주신 이재동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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