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과 최근 이상기후로 과수 분야에 발생하는 문제와 해결 방안을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23일 경북농업기술원에서 ‘과수분야 新협력 파트너십’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각 도의 전략작목인 포도와 복숭아의 협력 확대를 중점적으로 논의하며 세부분야로는 기후변화 대응 과수품종 개발 및 보급, 스마트농업 기술개발, 과수화상병 및 돌발병해충 문제 공동대응 등 최근 급변하는 기후에서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업 사항들을 포함하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청도복숭아연구소, 과수육종연구팀을 중심으로 최근 경북에서 개발한 복숭아·포도 신품종, 재배기술, 수확후 관리기술 등을 공유하고 충북농업기술원은 포도연구소, 과수화훼팀을 중심으로 작목별 기술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과 충북지역 포도, 복숭아 재배기술 향상을 위한 과수분야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연구·지도직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 도의 농업인 역량 강화를 위해 공동심포지엄 개최 등 다방면으로 교류 협력을 확대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냉해, 우박, 탄저병, 폭염 등의 발생과 재배 적지 이동 등으로 국내 과수산업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북과 충북은 포도, 복숭아 등 국내 과수산업의 중심지로서 국민의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해 Win-Win 할 수 있는 방안을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