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 스마트팜 및 탄소중립 방향을 제시하는 농업농촌 혁신 및 미래성장 산업화 심포지엄이 29일 농업인교육복지관에서 개최됐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원장을 비롯한 국내 전문가와 스마트팜 현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심포지엄은 1부 기조 강연과 주제 발표, 2부 종합토론의 순으로 이어졌다.
1부는 ‘스마트농업 정책 방향’ 주제로 ▲국민소득vs농업정책 ▲스마트농업법 개요 ▲스마트농업 전후방/수직농장 산업 활성화 규제개선 ▲스마트팜/스마트농작업 확산을 위한 핵심과제 ▲농업분야 드론 활용 사례 및 향후 발전방향 등을 제시했다.
이어 2부에서는 김대희 한국미래농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1부 기조강연 및 주제발표자와 이병학 농업회사법인 플린티팜 사업개발부 본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종합토론을 진행했으며, 참석 청중들과 질의응답의 열기도 뜨거웠다.
장상길 부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10년 농가인구의 감소와 고령 인구 비율의 증가, 경지면적의 지속적인 축소는 포항시의 위기를 넘어서 국가적인 위기가 되고 있다”며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동시에 새로운 형태의 농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항형 에너지 자립 스마트팜의 발전 전략은 비닐하우스와 같은 시설농가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화석연료가 아닌 태양광, 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해 미래 포항시 농산업의 안정적인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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