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복식문화 발전과 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규동)과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대구대는 28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박순진 총장, 김규동 국립대구박물관 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시 활성화 및 학술연구 협력, 교육 콘텐츠 개발·운영 등을 협력한다. 특히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와 국립대구박물관은 패션컬렉션 문화행사를 공동 개최하는 등 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국립대구박물관이 지난 30년간 지역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연구하고, 전시하고, 교육하기 위해 걸어온 발자취에 경의를 표한다”며 “대구대는 국립대구박물관과 함께 지역 문화유산 계승·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규동 국립대구박물관 관장은 “장애인과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교육과 복지를 선도해 온 대구 지역의 명문사학인 대구대와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복식문화 전문박물관인 국립대구박물관은 대구 지역 패션 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구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개관 30주년을 맞은 국립대구박물관은 지역 문화유산 계승과 발전에 앞장서 온 복식문화를 대표하는 국립예술기관으로, 오는 2026년까지 복식문화관을 건립하는 등 지역 문화유산 보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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