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영주시(시장 박남서)는 소백산생태탐방원의 ‘2024 우수웰니스 관광지’ 선정을 기념해 지난 25일과 26일 2일간 전국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했다.
소백산국립공원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활용해 자연 속 치유활동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소백산생태탐방원은 올해 처음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됐다.
소백산생태탐방원은 지난해부터 정규 운영 중인 외국인 특화 생태관광 프로그램 ‘Global Friends Program(GFP)’이 이번 선정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영주시와 함께 이번 팸투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GFP프로그램은 1박2일 코스로 신체적 건강을 위한 소백산 등산과 인삼요리체험, 정신적 건강을 위한 숲 속 명상과 불교문화 사찰탐방, 사회적 건강을 위한 레크레이션 활동 등으로 구성돼 웰니스관광과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팸투어에는 서울의 ‘Seoul International Hikers Club’, 대구의 ‘Hiking guide in Daegu’ 그리고 전국 단위의 ‘Hiking in Korea’ 등에서 20여명이 참가했다.
서울에서 참가한 Christina(말레이시아/52세)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춘 국립공원에서 가족·친구들과 즐거운 시간도 가지고, 몸과 마음도 건강해지는 것을 느꼈다. 이틀 동안 소중한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정교완 관광개발단장은 “지난해 소백산생태탐방원의 ‘Sobaeksan Global Friends Program’이 한국관광공사 K-컬처 특화 10대 프로그램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괄목한만한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소백산이 ‘생태관광 중심지’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우수웰니스 관광지’는 ▲자연치유 ▲뷰티·스파 ▲힐링·명상 ▲한방 ▲스테이 ▲푸드 6가지 주제로 전국 지자체로부터 우수웰니스관광지 및 시설을 추천받아 신규로 13개소를 선정하고, 기존 선정된 64개소에 대해 재지정 평가를 통해 최종 77개소를 선정했다.
영주시는 소백산생태탐방원 신규 선정과 함께 국립산림치유원이 2017년 최초 선정된 이후 5회 연속 재지정을 받는 등 치유관광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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