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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자연색문화원(원장 홍연옥)이 주관하는 ‘제12회 먹의 세계 특강’이 오는 25일과 26일 1박 2일 일정으로 안동자연색문화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특강은 ‘먹과 쪽의 어울림’을 주제로, 안동과 경북지역 및 서울, 경기, 대구 등 전국 각지의 천연염색, 규방공예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인력과 일반인 25명을 대상으로 안동 고유의 천연염색 기법(먹무늬염)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실시한다.
1일 차에는 ▲색채이론 강의 ▲‘흑백의 조화’를 주제로 먹무늬염 기법 강의와 실습 ▲교육생들 간 네트워킹, 2일 차에는 ▲쪽무늬염 기법에 대한 강의가 이어진다.
2012년부터 시작된 먹의 세계 특강은 현재까지 5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먹무늬염 기법을 중심으로 한 안동의 천연염색 기법을 전국으로 보급하고 전국 각지의 천연염색 분야 종사자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지역 천연염색 공예 계승·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제12회 먹의 세계 특강을 통해 지역 천연염색 전통의 계승발전에 기여하고 특강에 참여하는 교육생 개개인의 천연염색 작품활동에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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