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가 8일 오전 11시 구청 회의실에서 교장 및 교사, 학부모들을 초청해 ‘2012 방과후학교 및 교육경비 지원학교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 이 자리에서 지역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관내 16개 중.고교의 방과후학교에 6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지원금은 지난해 13개 중.고교 5억원에 비해 지원 학교수는 3개교가, 지원금은 1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성일여고 신광우 교장은 “사하지역에서 20여년간 교직에 몸담고 있었지만 구청에서 이렇게 교육경비를 받은 적이 없었는데 지난해부터 지원을 해주시니 정말 감사하다”며 “학생들의 학력신장뿐 아니라 교직원들 모두에게 열심히 일하라는 자극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지원금 6억원은 중학교 6개교(사하.건국.당리.장평.다선.두송중)에 9500만원, 고등학교 10개교(성일.삼성.부산여고, 해동.건국.다대.동아.대동고, 부일외고, 부산일과학고)에 4억8500만원 등 총 5억8천만원이 책정됐다.
나머지 2천만원은 지난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지원금 5억원에 대한 학교별 실적을 평가해 오는 3월말 우수학교 3개교를 선정해 인센티브로 지급할 계획이다.
사하구는 이번에 지원하는 6억원 외에도 논술교실 2600만원, 입시설명회 500만원, 친환경급식비 1억1500만원 등 올해 교육경비로 7억7천6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이경훈 구청장은 “부산여고가 자율형공립고로 지정되고 부산일과학고가 개교하면서 교육도시 사하구의 이미지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며 “올해도 영어스피치대회, 원어민 화상영어 강좌, 논술교실, 진학설명회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치고 교육경비를 지속적으로 증액해 미래의 꿈나무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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