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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장 위치도 (부산시 제공)

[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시가 해양레포츠 등 해양관광산업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 우동항, 미포항 주변의 미역양식어장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1일 시에 따르면 해운대 해수욕장 연안의 우동항.미포항 주변 미역양식어장 2개소 총 면적 40ha로 부산시수협장이 어업권자로 지정돼 있다.

시는 수산업법에 의거, 해당지역 어업권자에 대한 적정한 보상을 위해 손실보상금 32억원을 올해 본예산으로 확보했다면서 지난 18일 어업권자인 부산시수협장 및 면허처분권자인 해운대구청장과 손실보상약정을 체결했다는 것.

이번 사업 시행에 따라 면허처분권자인 해운대구는 올 상반기 중으로 양식장 감정평가를 의뢰해 어업피해조사를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어업권 폐업보상 후 정비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운대 해수욕장 앞 미역양식어장은 주변지역 어업인들의 주요 수익원이며 수산물 생산측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어업권 정비계획은 매우 어렵게 결정한 것”이라면서 “이번 정비가 완료되면 해운대 해수욕장 일원이 명실상부한 고품격 사계절형 해양레저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 개발계획도 (부산시 제공)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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