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부산소방본부, ‘소방로봇 시연회’ 연다

NSP통신, 박광석 기자, 2011-12-29 08:33 KRD7
#부산시 #소방본부 #소방로봇 #시연회 #정찰로봇
NSP통신-무인방수로봇과 작동기기 (부산시 제공)
무인방수로봇과 작동기기 (부산시 제공)

[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정찰로봇이 화재 상황을 전달하고 무인방수로봇이 불을 끄는 소방로봇 시대가 열렸다.

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성)가 29일 오후 2시 북구 금곡동 부산소방학교 소방전술관 4층 실제화재훈련장에서 ‘소방로봇 시연회’를 가진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실제로 화재가 발생한 상황에서 정찰로봇을 투입해 화재상황을 파악하고 이후 무인방수로봇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하게 된다.

G03-8236672469

정찰로봇은 15㎝x21㎝ 무게 2.1kg으로 센서와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다.

화재 현장에 투입돼 1시간가량 현장내부의 영상 온도 유독가스 등 정보를 실시간 영상과 함께 전송할 수 있다. 가격은 대당 2000만원.

무인방수로봇은 125㎝x73㎝x75㎝ 무게 160kg의 탱크 모양의 첨단장비다.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으며 상단부분에 최대 60m의 소방호수를 연결할 수 있다.

특히 이 장비는 복사열 최대 500℃ 환경에서 1시간가량 작동할 수 있으며 분당 1t의 물을 50m 사거리로 방수 가능하다.

또 12㎝ 높이의 수직 장애물이나 35도 이상의 경사로와 계단도 이동할 수 있다.

국내 기술로 제작됐으며 가격은 1억1000만원에 달한다.

정찰로봇은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전달하고 무인방수로봇은 위험성이 높은 화재현장 붕괴 폭발 등에 소방공무원 대신 접근해 화재진압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로봇들은 전기 등 위험시설이 밀집된 소방공무원들이 진입키 어려운 대규모 시설 및 사업장 등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무인방수로봇은 지난 13일 기장소방서에 시범 배치됐으며,정찰로봇 4대는 사용자 교육을 마친 후 내년 1월 중에 배치 예정이다.

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소방로봇 배치로 대형화재 폭발위험성이 있는 현장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소방로봇의 효용성 등이 검증되면 확대.배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정찰로봇에 장착된 카메라와 무인방수로봇
정찰로봇에 장착된 카메라와 무인방수로봇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