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부산과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직항노선이 운영된다.
부산시는 ‘Singapore Airlines(싱가포르 항공사)’에서 오는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약1개월간) 부산~싱가포르 구간에 주2회 부정기편을 운항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항공사의 B772기가 해당기간 중 총9회 김해공항을 출발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Changi Airport)에 도착하게 된다.
부산시 국제공항기획단은 국제선 부족으로 인천 등 역외공항을 이용해야 하는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여러 항공사와 중.장거리 국제노선 확충 및 취항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부산~싱가포르 직항노선 취항에 따라 김해공항~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까지는 약6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김해~인천~싱가포르 공항의 노선을 이용하는 경우 소요되는 평균 10시간 보다 4시간이 줄어든 것이며 이에 따른 경제적 비용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 항공사는 지난 74년 설립된 싱가포르 국적 항공사로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항공기 101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66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는데 인천공항~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는 주21회 정기편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 교통정책과 이대희 담당은 “이번 부정기편 운항이 향후 정기편 운항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교통 물류 금융 원유거래 중심지인 싱가포르와 국제선 직항노선 개설로 시민 편의는 물론 외국기업 및 투자자금 유치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