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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이상철 기자 = 부산 경찰이 한진중공업 시위와 희망버스 관련자들에 대해 신청한 영장이 모조리 기각됨에 따라 수사에 맥이 빠지는 모습이다.
경찰은 11개월동안 계속돼 온 한진중공업 사태와 관련, 지난 13일까지 신청한 김진숙(52) 민노총 지도위원 등 9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됐다.
지난 6월 11일 1차 희망버스 당시 민노총 조합원 이모(44), 윤모(39) 씨, 8월 희망버스기획단 집행부 2명과 10월 8일 5차 희망버스 때 대학생 김모(25) 씨에 대한 집시법위반 등 구속영장이 한 건도 받아 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시위와는 별개로 지난 3월 회사 기물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로 한진중공업 해고 노동자 김모(38) 씨가 유일하게 구속됐을 뿐이다.
무리한 영장 청구라는 애궂은 비난만 받게 된 부산경찰은 현재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어 이번 주중 경찰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진 희망버스 기획자 송경동(44) 시인 등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는 인사나 김 지도위원등 한진중공업 사태 관련 피의자들에 대한 조사에서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일 수 밖에 없어졌다.
부산 경찰관계자는"경찰의 본연 중요 업무중 하나인 불법 시위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난감해 졌다"고 토로했다.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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