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이상철 기자 = 슈퍼컴 2호기를 CG, 게임동영상, 건축 시뮬레이션, 국가슈퍼컴퓨팅공동활용(PLSI) 사업 등에 적극 활용중인 부산 동명대학교가 슈퍼컴 전문가 초청 특강을 마련한다.
동남광역권 산학협력 거점이자 IT특성화대학인 동명대학교는 오는 10일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성수 선임연구원을 초청해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CG 및 VFX(특수효과) 병렬렌더링 기술’에 관한 특강을 연다.
병렬렌더링분야 전문가인 ETRI 콘텐츠연구본부 영상콘텐츠연구부 스마트게임연구팀 김성수 선임연구원은 이날 동남광역권 산학협력중심대학이자 IT특성화 대학인 동명대가 지난 2007년부터 가동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2호기를 활용한 영상처리 기술에 대해 강연한다.
‘렌더링’은 영상 편집 과정에서 마지막 비디오 출력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영상편집 파일의 효과를 계산하는 과정으로, 컴퓨터 그래픽스를 이용한 디지털 콘텐츠를 만드는데 있어 마지막 단계에서 꼭 렌더링 과정을 거쳐야 한다.
요즘 영상 제작 환경은 영화 ‘아바타(AVATAR, 2009)’처럼 Full HD 영상과 컴퓨터 그래픽 기술의 발전으로 고화질 및 다양한 CG/VFX 구현이 가능해졌지만 이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지는 컴퓨터 하드웨어의 연산 능력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게 된다.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 바로 각각의 레스터라이저(렌더러)마다 각각 고유한 픽셀 캐시를 사용가능하게 해 고성능으로 영상을 처리할 수 있는 ‘병렬 렌더링 프로세서’기술이다.
동명대의 슈퍼컴퓨터 2호기는 IBM의 블레이드센터 HS21 기반 슈퍼컴으로 1.5테라플롭스(1초에 부동소수점 연산을 1조(兆)번 수행하는 컴퓨터 능력)이상의 컴퓨팅 파워를 자랑한다.
동명대는 슈퍼컴 2호기 도입을 통해 CG, 게임동영상, 건축 시뮬레이션, 국가슈퍼컴퓨팅공동활용(PLSI) 사업 등 국가 사업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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