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여성과학기술인들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역량을 증진하기 위한 행사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동남권역 부산대 사업단(단장 송성수, 이하 WISET 부산대 사업단)이 오는 10월 7일 오후 3시 해운대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 4층 아이리스룸에서 ‘2015 CEO/CTO 서포터즈 교류회 및 예비여성과학기술인 PR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유망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 한국여성과학기술인단체총연합회와 함께 동남권인 부산·울산·경남 지역 내 여성과학기술인의 잠재력을 신장하고 경력유지와 전문 인력으로의 도약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코자 마련됐다.
WISET 부산대 사업단 출범 이후 지난 2012년부터 시작돼 네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예비 여성과학기술인을 위한 조언의 자리와 CEO 특강, 예비여성과학기술인 PR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민철구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이 특강을 진행, ‘과학기술인 역량 증진’을 주제로 부울경 지역 여성 과학기술인들의 활동과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경진대회는 오는 30일까지 사전신청을 받아 예선을 통과한 5명의 부울경 지역 대학 이공계 학부 및 대학원 재학생들이 각자 5분씩 자신의 과학자적 역량을 자유롭게 발표하고 분야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시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WISET 부산대 사업단은 시상 뿐 아니라 발표내용에 대한 전문가 피드백을 즉석에서 바로 받고 실무진 조언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이번 교류회에는 사업단 책임교수진과 사단법인 유망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 회원 및 지역 과학기술 분야 현직 전문가, 서영옥 어곡지방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원미숙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부산센터 소장, 이영철 부산시 연구개발과장 등이 예비 여성과학기술인을 위한 서포터즈로 참석할 예정이다.
WISET 부산대 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송성수 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산업체·연구기관·교육기관 등에 재직 중인 CEO 및 CTO와 예비 여성과학기술인들이 직접 교류함으로써 보다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특히 서포터즈들의 멘토 활동을 통해 경쟁력 있는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 양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부울경 지역 예비 여성과학기술인은 누구나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 전날까지 선착순 60명을 모집한다.
한편 WISET 동남권역 사업단은 부산대·부경대·신라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울경 등 동남권 지역을 중심으로 여성들의 과학기술분야 진출을 위한 정부 국책사업을 설치·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단법인 유망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는 이공계 여성박사들로 구성된 단체로 이공계 여성과학자들의 네트워크 구축 및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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